[시민일보]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정)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 13주간 관내 특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부여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 대상아동들에게 방치되기 쉬운 방과 후 시간을 보다 교육적인 기회와 경험을 제공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시간으로 전환, 일반아동에 비해 경비가 많이 드는 특수교육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자 2학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체육을 비롯해 압화공예, 목공예(DIY), 임상동작훈련 등이며 프로그램 참가비 및 재료는 전액 무료다.
압화공예와 목공예(DIY)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인 꽃과 나무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소품을 직접 제작하여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아름다움과 과학의 원리를 터득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제작 과정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체득하고 있으며 정밀한 작업을 요하는 만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의 건강 유지와 교육 및 심리적 재활을 위해 실시하는 임상동작과 특수체육교실 역시 뜨거운 호응 속에서 실시되고 있다.
원선희 교육지원과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 가능성을 이끌어 주기 위한 이번 특수교육지원센터 방과후 교실에 많은 기대를 가져본다" 고 말했다.
충남 이범 기자lb@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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