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개봉 전 유료시사에만 8만명 몰려

    영화 / 관리자 / 2011-09-19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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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행순위 5위… 22일 개봉
    공유(32) 정유미(28) 주연의 사회고발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가 22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주말 가진 유료시사회만으로 뭇 기개봉작들을 물리치며 태풍의 눈으로 자리했다.
    19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16~18일 3일 동안 221개관에 8만146명(8만9201명)을 모으며 흥행 순위에 5위에 꽂혔다. 16일의 경우 단 7개관에서 시사회가 진행됐고 관객 수가 1782명에 지나지 않아 사실상 이틀만으로 그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어서 더욱 놀랍다.
    무진의 청각장애아 교육기관인 자애학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 '강인호'(공유)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성폭력과 학대를 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혀나가는 힘겨운 투쟁을 그린다. 2005년 광주의 청각장애아 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을 토대로 한 작가 공지영(48)씨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바탕이다.
    순제작비 25억원에 불과한 작은 영화지만 영화의 완성도, 미디어와 평단의 호평, 관객들의 높은 평점과 트위터 등을 통해 퍼지는 긍정적인 입소문, 소설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 배급사 CJ E&M의 적극적인 마케팅 등에 힘입어 대박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1위는 박해일(34) 류승룡(41) 문채원(25)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이 김수미(60) 신현준(43) 탁재훈(43) 정준하(40) 주연의 코미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감독 정태원)으로부터 한 주만에 되찾았다. 486개관에 29만2931명(〃658만9663명)을 기록했다.
    2위는 '가문의 영광4'가 한 계단 내려앉았다. 475개관에 25만8466명(〃191만7256명)을 들이는데 머물러 200만 관객 고지 돌파를 다음으로 미뤘다.
    3위는 짐 캐리(49)의 할리우드 코미디 '파퍼씨네 펭귄들'(감독 마크 워터스)이 차지했다. 331개관에 17만2668명(〃64만685명)을 앉혔다.
    4위는 권상우(35) 정려원(30) 투톱의 멜로 영화 '통증'(감독 곽경택)이다. 353개관에서 10만5016명(55만5879명)이 봤다.
    이 밖에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7만467명·누적 262만6488명), 차태현(34) 박하선(24) 김수정(7)의 가족 스포츠 영화 '챔프'(6만9780명·〃42만1633명), 할리우드 신작 공포영화 '샤크 나이트 3D'(4만9646명·〃6만1148명), 할리우드 공포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1만8178명·〃19만2200명)송강호(45) 신세경(24) 커플의 액션 멜로 '푸른소금'(4만3462명·〃 20만6718명)이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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