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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송일국(40)이 jTBC 개국 특집드라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에 출연한다.
거친 말투로 계획성 없는 즉흥적 삶을 즐기는 열혈남아 '기호태'역을 맡았다. 고아 출신인 기호태는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상처를 안고 있지만 고민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일단 부딪히고 보는 행동파다. 무뚝뚝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속은 따뜻하다.
'발효가족'은 기호태가 우연히 TV에서 본 한식당 '천지인'에서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오르자 자신의 과거를 알기 위해 이 식당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음식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누가 볼세라 전전긍긍하면서도 식당의 가족으로 서서히 동화돼 간다.
이달 말부터 녹화에 들어가는 송일국은 "평소 시나리오를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인데 '발효가족'의 대본은 정말 단숨에 읽고 결정을 내렸다"면서 "지금까지 호태와 같은 역할을 맡아본 적이 없어 나 자신도 작품에 대한 기대가 참 크다"고 밝혔다.
맛있는 김치로 유명한 한식당을 무대로 펼쳐지는 '발효가족'은 12월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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