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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바람몰이에 들어갔다.
‘보스를 지켜라’ 후속으로 방송되는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담는 사극이다. MBC TV ‘대장금’의 작가 김영현(45)씨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작가 박상연(39)씨가 MBC TV ‘선덕여왕’에 이어 다시 공동 집필한다. SBS TV ‘바람의 화원’의 장태유(39) PD가 연출한다.
예고 제1편에는 곤룡포를 입은 ‘세종’ 한석규(47)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칼을 들고 돌길을 뛰는 겸사복 관원 ‘강채윤’ 장혁(35)이 등장했다.
2편은 누워있는 ‘태종’ 백윤식(64)이 어린 ‘세종’ 송중기(26)의 멱살을 잡은 채 “이놈! 해 내거라. 해내”라고 호통을 치면서 시작됐다. “오직 문(文)으로 지배하려 합니다. 권력의 독을 감추고, 칼이 아닌 말로써 설득하고, 모두가 제 자리를 찾고 제 역할을 하게 하는 그런 조선입니다”라는 송중기의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위대한 왕 세종 이도, 역사가 보지 못한 청년 이도의 비밀, 그리고 1446년 세종 28년, 백성을 생각하는 왕, 왕을 노리는 겸사복 강채윤, 왕을 지키는 궁녀 소이’라는 자막이 배경음악과 함께 흐르며 마무리됐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역사 추리소설(이정명 작)이 바탕이며 한석규가 1995년 MBC TV ‘호텔’ 이후 16년 만에 컴백하는 드라마다. 신세경(21), 윤제문(41), 조진웅(35), 김기범(24) 등이 출연한다. 10월5일 첫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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