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강혜정 곁으로…

    연예가소식 / 관리자 / 2011-09-27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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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11월 솔로 앨범 발표

    지난해 학력위조 괴소문으로 곤욕을 치른 뒤 활동을 중단한 싱어송라이터 타블로(31)가 자신의 부인인 탤런트 강혜정(29)을 매니지먼트하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27일 강혜정을 비롯해 그룹 '빅뱅'과 '투애니원(2NE1)'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YG에 따르면, 타블로는 이 회사와 최근 4년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11월1일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내놓는다.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리더인 타블로는 YG와 팀이 아닌 솔로로 계약했다. 강혜정이 다리를 놓았다.

    YG는 "결혼을 하고 첫 아이를 얻어 누구보다 행복했어야 할 시기에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낸 남편을 곁에서 지켜본 강혜정이 소속 가수들을 가족처럼 대하고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양현석 대표에게 타블로를 직접 소개했다"고 알렸다.

    "유년 시절부터 양현석이 속한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광팬을 자처한 타블로에게 YG는 더 없이 이상적인 회사"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타블로와의 첫 만남에서 양 대표가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타블로는 다시 음악을 시작할 수 있는 의지와 희망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YG는 그간 비밀리에 타블로의 솔로 음반 작업을 지원해 왔다.

    타블로는 "2년 가까이 무대를 떠났다가 대중 앞에 다시 선다는 게 아직 많이 두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동안 많이 힘들긴 했지만 그렇다고 누구를 원망하거나 탓하는 마음은 추호도 없다. 모든 것이 나로 인해 비롯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을 보내준 팬들이 많았다"며 "고맙다는 천 마디의 말보다는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앞서 일부 네티즌은 지난해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상식이 진리인 세상' 등을 개설, 학력 위조 등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타블로에 대한 각종 의혹을 양산했다. 경찰이 타블로의 학력을 인증하면서 논란은 정리됐으나 타블로는 심적 피해를 입고 활동을 중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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