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도 내달 우윳값 인상

    가계 / 관리자 / 2011-10-25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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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고가 9.5%↑… 1리터 2350원

    서울우유에 이어 매일유업도 우윳값 인상 대열에 동참한다.


    매일유업은 다음달 1일부터 흰우유 1리터 제품 출고가를 1450원에서 1588원으로 138원(9.5%)인상하는 것과 관련, 주요 유통업체와의 협의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매일유업의 인상폭 138원은 서울우유가 지난 24일부터 적용한 인상폭과 동일한 수준으로, 대형마트 기준 소비자판매가는 1ℓ짜리가 2350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이 가격 인상을 단행키로 함에 따라 다른 업체의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남양유업 역시 11월 초 우유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아직 회사 내부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우윳값 인상 방침을 가지고 있다”며 “인상폭은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우유가격 인상은 지난 8월16일부터 낙농농가가 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原乳) 가격을 ℓ당 138원 올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우유제품 가격 인상으로 우유를 주원료로 쓰는 빵과 커피 등의 가격도 연쇄적인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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