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아나 "전종환 기자와 내년 봄 결혼"

    연예가소식 / 관리자 / 2011-10-26 11:44:00
    • 카카오톡 보내기

    MBC 문지애(28) 아나운서와 전종환(31) 기자가 내년 봄에 결혼한다.

    문씨는 25일 오후 MBC 아나운서국 웹진 '언어운사'를 통해 "선후배로 친하게 지내다가 입사 2년차부터 만났다. 사귄지 거의 4년 정도 됐다"며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내년 봄에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한결같고 변함이 없고 우직하면서도 신중한 면이 참 좋았다"며 "회사 일을 할 때나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있을 때 늘 같이 고민해주고, 함께 있어주는 친구같은 사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글을 참 잘 쓴다. 그 글 솜씨에 반했는데 편지도 참 많이 써 줬다. 그 편지에 마음을 많이 열었다"고 털어놓았다.

    문씨는 첫 만남을 비롯한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MBC에 입사해서 처음 만난 선배가 전종환 아나운서였다. 회사에 처음 출근한 날, 3층 커피숍에서 처음 만났는데 날 보고 '팬입니다'라고 하시더라. (웃음) 화면을 통해 알고 있는 선배가 처음 만난 저에게 그런 말을 한 것이 참 재밌었다. 그후 선후배 사이로 잘 지내다가 처음 공연을 보던 날 '나랑 연애하자'고 말했다."

    4년간 비밀연애를 한 비결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사무실에서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둘이 만날 때는 예쁘게 꾸미고 만나서 데이트를 한 적은 거의 없었다. 나름 모자도 쓰면서 어설픈 변장도 했다"면서도 "아나운서국에서 눈치를 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대부분 모른 척 해주셨다. 정말 고맙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명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문씨는 2006년 MBC에 입사, '주말 뉴스데스크'와 '불만제로'를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 언론정보학과를 나온 전씨는 2005년에 입사해 '뉴스투데이', '스포츠매거진' 등을 이끌었다. 최근 사내 직종전환 공모에 응시, 이달부터 보도국 사회2부 기자로 근무 중이다.

    /뉴시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리자 관리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