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박정현(35)과 최근 7집을 발표한 가수 성시경(32)이 함께 공연한다.

1일 박정현의 매니지먼트사 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12월4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10일 대전 무역전시관, 17일 대구 엑스코, 24~25일 광주 염주체육관 29~31일 서울 잠실주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박정현+성시경 러브 콘체르토-그해, 겨울'을 펼친다.

티엔터테인먼트는 "자신들의 단독공연을 매진시키고 있는 두 사람이 함께 꾸미는 공연이기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높다"며 "단순한 조인트 콘서트를 넘어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공연을 연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1998년 1집 '피스(Piece)'로 데뷔한 박정현은 '나의 하루', '편지할게요' 등을 히트시켰다. '나는 가수다'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새삼 인정 받으며 톱가수 반열에 올랐다.

성시경은 2000년 사이버 가요제 '뜨악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내게 오는 길' '거리에서' '넌 감동이었어' 등의 히트곡을 냈다. 작년 5월 전역 후 지난 9월 3년 만의 새 앨범인 7집 '처음'을 내놨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