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만1761가구 입주… 올해 월 평균보다 17.4% 늘어

국토해양부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4만9906가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월평균 1만587가구 꼴로 올해 월 평균 입주물량인 9015가구에 비해 17.4%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3만1761가구, 지방은 1만8145가구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월 평균 입주예정물량이 1만587가구로 1~10월 평균 물량인 9015가구보다 17.4% 증가할 전망이다.

월별로는 11월 2만928가구, 12월 1만7719가구, 1월 1만1259가구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85㎡이하가 3만7757가구, 85㎡초과가 1만2149가구로 중소형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공급주체별로는 공공 2만2133가구, 민간 2만7773가구다.

월별 주요 입주예정 단지를 살펴보면 11월에는 ▲서울미아 1372가구 ▲광교 2289가구 ▲수원호매실 2347가구 ▲파주운정 1352가구 ▲대전도안 1056가구 ▲광주선운 1147가구 등이 입주예정이다.

또 12월에는 ▲서울우면 1193가구 ▲김포한강 1860가구 ▲광교 1117가구 ▲파주운정 1564가구 ▲안양관양 1017가구 ▲대전구성 1115가구 ▲충남연기군 1582가구 등이 집들이를 시작한다.

특히 12월 서울 입주 물량에서는 재개발 단지 입주 물량이 눈에 띤다.

은평구 응암7,9구역을 재개발한 응암힐스테이트(7구역)과 응암힐스테이트(9구역)은 각각 8~15층 15개동 공급면적 83~170㎡ 1106가구, 10개동 78~148㎡ 967가구로 이뤄졌다. 입주일은 12월 말 예정이다.

중구 신당7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은 7~15층 15개동 84~178㎡ 895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는 1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동대문구에서는 휘경4구역을 재개발한 브라운스톤휘경이 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단지규모는 10~15층 8개동 56~140㎡ 451가구이다.

내년 1월에는 ▲인천청라 1445가구 ▲별내신도시 1405가구 ▲수원권선 2024가구 ▲대전대덕 2312가구 등의 입주물량이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