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되는 계란 10개 중 4개는 품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16일 최근 계란 39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을 평가한 결과 3등급이 전체의 38.5%에 달했으며 1등급 이상은 33.3%, 2등급은 28.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9개 제품은 신선도 ‘불량’ 또는 ‘매우 불량’ 판정을 받았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판매하는 ‘젤란 친환경 계란’은 포장에 1등급 표시를 했으나 실제는 1등급이 아닌 계란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제품은 수거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농림수산식품부에 계란의 냉장유통, 유통기한 표시 통일, 포장 판매 등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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