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금산인삼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사업이 완료됐다.
충남 금산군이 올해 금산인삼 인지도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7건의 포장디자인 개발 및 4건의 브랜드 개발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5일 군청상황실에서 금산군, 특허청이 지원하고 충남지식재산센터<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김용웅)>가 수행한 이같은 내용의 ‘2011년도 금산군 포장디자인/브랜드 개발 및 권리화 사업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회에 따르면 군은 특허청과 각각 5000만원씩 매칭 지원하는 방식으로 금산인삼 인지도 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포장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사업을 2010년 전통산업 IP 경쟁력 제고 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왔다.
따라서 군은 올해 인삼가공을 통한 유효성분 추출분야의 해당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청 받아 11개 기업을 선정, 7건의 포장디자인 개발 및 4건의 브랜드개발을 지원했다.
또한 13건의 지식재산권 권리화 창출을 통해 기업의 마케팅 및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금산인삼이라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의 식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 리뉴얼을 실시했으며 최종적으로 지리적 표장 GI디자인시스템을 개발, 인삼의 고장 금산을 시각적으로 더 쉽게 알리도록 했다.
이같은 지원은 금산인삼이 국내외 타 지역 인삼과 비교해 성분, 약효와 효능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명성을 이어왔지만, 최근 들어‘금산인삼’에 편승한 유사 인삼 상품의 난립으로‘금산인삼’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브랜드의 개발이 시급히 요구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박동철 금산군수는 “우리 중소기업이 가져가야할 경쟁력이 기술뿐 만아니라 상표나 디자인의 지식재산권 확보가 국내외 적으로 중요하다”며“이번에 개발된 디자인을 통해 금산인삼의 이미지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황선동 기자 hs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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