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몰리면 부담” 저축銀 예금금리 하락세 지속

    금융 / 관리자 / 2011-12-18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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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의 예금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 91개 저축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이 날 현재 연 4.59%로 전월(4.63%)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 6월 4.88%로 전월(4.77%)보다 0.11%포인트 떨어졌다가 7월(5.00%)과 8월(5.02%) 두달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7개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 9월18일 5.00%로 낮아진 이후 하향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0월 초만 해도 연 4.89%였던 금리는 같은 달 18일에는 4.77%까지 추락했고, 11월(4.63%)에는 전월보다 0.14%포인트 내렸다.


    회사별로는 대부분의 저축은행이 평균 예금금리 수준인 4.5%에 머물고 있으며, 동부(4.3%)와 대신(4.2%), 삼보(3.0%) 등은 시중은행과 금리 차가 미비하거나 오히려 낮다.


    산업은행의 KDB다이렉트 하이정기예금이 연 4.3%이며, 씨티은행의 ‘주거래고객 정기예금’도 우대조건 충족시 최고 4.3%까지 금리를 준다. 국민은행의 ‘e-파워정기예금’과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이 각각 4.10%, 4.0%이다.


    업계 평균 예금금리를 상회하는 업체는 솔로몬(4.9%)과 한국(4.9%), W(4.8%), 모아(4.8%), SC(4.6%) 정도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자금 유입이 달갑지 않은 저축은행들의 예금금리 인하 추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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