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돗물 흙냄새 없애기 총력

    경인권 / 김혜란 / 2011-12-21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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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정정수장에 분말활성탄 매일 4톤 투입
    지오스민 농도 환경부 권고치 20ppt 수준
    [시민일보]최근 북한강수계에서 발생한 ‘아나베나’라는 조류의 영향으로 수돗물 흙냄새가 한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이를 제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남시는 복정정수장에 설치한 분말활성탄투입기를 활용해 매일 분말활성탄 4톤을 투입함으로써 100∼183ppt이던 흙냄새 유발물질 ‘지오스민’ 농도를 20∼50ppt(환경부 권고치 20ppt)까지 낮췄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는 연초부터 분말활성탄투입기를 복정정수장에 설치해 시운전해 온 것이 이번 수돗물 흙냄새 제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
    당초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성남시가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설계하면서 분말활성탄 투입기를 설치하는 것은 과잉 예산투입이라며 일부반대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분말활성탄 투입기 설치 덕에 성남시는 수돗물 흙냄새 제거와 함께 양질의 물을 공급하게 돼 사전예방을 철저히 했다는 시민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예기치 않았던 흙냄새가 발생하는 물이 장기간 유입되면서 분말활성탄 구입수요가 확산되고 수요급등으로 분말활성탄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문제라게 시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당초 1,562원/㎏이던 분말활성탄 구입가격은 현재 2,750원/㎏으로 가격이 폭등해 시는 분말활성탄 구입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태다.
    시는 시민들에게 수돗물에서 흙냄새가 나거나 이상한 맛이 느껴질 경우 섭씨 100도 이상에서 3분이상 끓여 음용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수질분석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성남=오왕석 기자ow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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