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동안 주택연금에 가입한 인구가 3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수는 총 2936명이다. 이는 전년(2016명)보다 45.6% 확대된 수치다.
하루 평균 가입자 수도 2010년 8.0명에서 2011년 11.8명으로 47.5% 늘어났다.
주택연금은 출시 첫 해 515명이 가입한 이후 2008년 695명, 2009년 1124명, 2010년 2016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는 미국의 정부보증 역모기지론(HECM)과 비교하면 증가 속도가 2배나 높다. HECM은 1989년 10월 출시 이후 4년간 3529건이 가입됐다.
공사 관계자는 "스스로 노후를 해결하려는 인식이 확사되면서 주택연금 가입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주택연금이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합리적인 대안으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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