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양복, 수작업 14단계 거쳐 완성

    유통 / 관리자 / 2012-01-31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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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하면 졸업식의 계절, 3월이면 입학식 봄의 소식을 알리는 계절이다.
    이 시기 사회 초년생들에게 2월은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도전의 시기이며 대학 입학을 앞둔 새내기들에게 3월은 상아탑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따라서 입학시즌과 졸업시즌, 취업시즌 이같은 도전과 기대감에 맞출 수 있는 정장이나 구두, 넥타이 등이 가장 눈에 띄는 선물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최근 들어 자신의 개성과 멋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기성복과 함께 맞춤정장이 새롭게 부각되며 선물의 대상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맞춤양복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는지 42여년 이상을 양복 만드는 일에 매진한 봄바니에 양복의 장준영 대표에게 들어보자.
    양복점 마다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장 대표의 경우 총 14단계의 수작업 과정을 거친다.
    총 14단계로 원단 선택후에 체촌과 패턴, 재단, 가봉의 과정 5단계를 거친다. 맞춤 정장의 경우에는 원단 선택에 따라서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 되기에 자신의 지위나 일하는 스타일에 따라서 다양한 원단선택이 가능하다.
    6단계로는 가봉수정, 입체과정, 손바느질, 봉제, 2차가공 과정을 거친다. 특히 장 대표는 42년의 노하우로 입체과정에서 고객들의 사진을 찍어서 좀더 편안하게 입을수 있도록 특화한 기술을 가미한다.
    11단계로는 끝손질 과정을 거쳐서 다림질, 검품, 최종 완성의 단계로 이루어진다.
    장 대표는 "맞춤 양복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확한 치수와 체형판단, 재단과정등 3대 요소를 꼽는다. 일일이 치수를 재고 가봉과 재단을 하는 맞춤정장은 세상에서 나를 위한 단 한 벌의 양복이라고 할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에서는 맞춤정장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자신의 몸 치수에 맞게 입는 옷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체형에 맞는 가장 편안한 정장을 입으면서도 활동성을 높이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입는 양복의 재질이나 스타일에 따라서 자신의 인격을 대변하는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유명 의상연구가인 존 T 몰로이는 "섬세하게 재단된 훌륭한 맞춤 정장보다 세련된 옷은 없다"는 평을 남길 정도로 "맞춤 정장은 편리성과 함께 자신의 멋스러움과 개성을 맘껏 발산시킬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평했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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