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형건설사 분양 러시… 1만8093가구 봇물

    부동산 / 온라인뉴스팀 / 2012-02-28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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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사들이 봄 성수기를 맞아 본격 분양 채비에 돌입했다.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3월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총 1만8093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 1만1645가구 대비 55.4% 증가한 수치다.


    지방의 분양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올해 말부터 행정기관이 이전하는 세종시에 분양물량(2384가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659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3367가구, 경남 2208가구, 인천 2041가구, 서울 1813가구, 전북 1444가구, 경북 1357가구, 부산 1128가구, 대구 902가구, 제주 174가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서울, 인천에서 각각 1583가구, 1381가구, 또 지방에서 2636가구가 예정돼 있어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7일부터 시행되는 지방 주택청약지역(시·군·구→도)확대로 청약 선택의 폭이 넓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분양일정을 미뤄왔던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봄 성수기를 맞아 분양에 나서고 있고, 서울 강남권과 세종시 등 인기 지역에서 청약이 이어짐에 따라 분양시장은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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