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부품을 재활용한 9만원대 데스크톱이 등장,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국의 홍수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가격이 폭등해 소비자들의 PC 구매 부담이 커진 가운데, 가격 매력을 앞세운 재활용PC 확산에 ‘파란불‘이 켜졌다.
오픈마켓 11번가는 데스크톱 ‘기찬PC’를 7일 오전 11시부터 500대 한정판매한다. 중고부품을 활용해 조립한 에코형 PC로 가격은 9만9000원이다.
AMD 애슬론64 X2 브리즈번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 내장형 그래픽카드, 하드용량 160GB, 램 메모리 1GB 등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기찬PC’는 11번가가 직접 기획한 재활용PC 브랜드로, 오픈마켓 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제품은 100여 차례가 넘는 자체 테스트를 거쳤으며, PC 케이스는 신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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