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불만스럽게 느끼는 것은 요금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태블릿PC의 경우 휴대성이 가장 큰 불만으로 꼽혔다.
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내놓은 ‘스마트기기 이용행태 실증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불만족 사항을 물은 결과 36.5%가 ‘요금제’를 꼽았다.
이어 ‘통화품질’이 20.7%, ‘이용 중 오류’가 12.0%, ‘인터넷 품질’이 11.6%, ‘애플리케이션 구매비용’이 4.6%를 차지했다.
태블릿PC의 경우 요금제보다 휴대성에 대한 불만이 약간 더 많았다. 태블릿PC 이용자들 중 27.4%가 불만족 사항으로 ‘휴대성’을 꼽았으며, 26.7%가 ‘요금제’를 선택했다. 아울러 ‘인터넷 품질’은 7.6%, ‘사용 편리성’은 7.3%, ‘이용 중 오류’는 6.3% 등으로 나타났다.
스마트TV 이용자들의 불만족 사항은 ‘가격’이 29.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인터페이스’가 16.8%, ‘불편 없음’이 15.5%, ‘인터넷 이용’과 ‘인터넷 품질’이 각각 11.5%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스마트기기 사용시 요금제와 가격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태블릿PC는 스마트폰에 비해 큰 크기 때문에 휴대성을 중요한 불만사항으로 응답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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