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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31)가 사상 최초로 국내 토크쇼에 출연한다.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지난주 극비 방한해 화제를 뿌렸던 제시카 알바의 독점 인터뷰를 30일 오후 7시에 방송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알바는 한국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출연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출산 이후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에 나서는 이유 등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박찬욱(49)감독의 '올드보이'에 대해 "'올드보이'는 캐릭터가 강하고 내용이 복잡미묘해 마치 아름다운 음악처럼 다가왔다. 박 감독을 만난다면 이성을 잃을지도 모른다"며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또 "요리를 좋아하고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따분한 범생이 같은 면이 있다"고 밝혀 소탈함을 보여줬다.
파파라치들이 자신과 아이들을 따라다니는 것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는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대수롭지 않은 일인 것처럼 말한다. '저 사람들 우스꽝스럽지 않니?'라고 말하고 화제를 돌린다. 아이들이 불안해 하면 안되기 때문"이라며 노하우를 들려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알바는 튜브탑 스타일의 한복을 입고 등장한다. 이 한복은 LA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 김미희씨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힐튼가 상속녀 니키 힐튼(29),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 산드라 오(41) 등의 드레스를 디자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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