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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스트'의 장현승(23)이 그룹 'JYJ'의 김준수(25)에 이어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로 변신한다.
7일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와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현승은 7월 10~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새 모차르트로 확정됐다.
장현승은 '픽션', '비가 오는 날엔', '이럴 줄 알았어' 등의 히트곡을 낸 비스트의 리드보컬이다. 지난해 그룹 '포미닛'의 현아(20)와 프로젝트 듀오 '트러블메이커'로 활동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데뷔 초부터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싶어하던 장현승의 꿈이 '모차르트!'로 이뤄지게 됐다"며 "최근에는 김준수의 '엘리자벳'을 멤버들과 함께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고 알렸다.
장현승은 "준수 형이 워낙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고 모차르트를 번갈아 연기한 박은태 형도 실력이 뛰어나 많이 부담된다"면서도 "그간 동경해온 분야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모차르트!'는 극작가 미하엘 쿤체(69)와 미국 그래미상을 수상한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67)가 만든 오스트리아 뮤지컬이다. 지난 2010년 국내 초연 당시 100%에 육박한 유료 점유율을 기록했다. 레게 머리에 청바지를 입은 모차르트와 록과 재즈, 클래식을 오가는 음악이 인상적이다.
장현승은 캐스트 연습 시작일인 21일보다 앞선 8일부터 연습에 돌입한다. 티켓 예매는 14일부터 가능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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