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최근 평촌 중앙공원에서 개최한 젊음의 축제를 비롯한 청소년종합예술제에 10만명 가까운 인파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해까지 청소년예술제와 젊음의 축제를 날짜를 달리해 별도로 했던 것을 한 날에 개최한데다 프로그램도 다양화함으로써 인기가수 공연과 함께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펼쳐 보이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중앙공원 특설무대 곳곳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관내 중ㆍ고등학교를 대표해 나온 학생들의 보컬공연과 사물놀이 시ㆍ산문 짓기, 풋살 대회 등이 같은 학교학생과 가족들의 응원전 속에 진행됐다.
또한 물풍선 터트리기와 천체관측, 페이스페인팅, 자신만의 핸드폰 고리 만들기, 학교폭력 추방하기 등 청소년들이 주체가 된 유익하면서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부스에 마련돼, 일반시민들도 많이 찾았다.
메인무대를 수놓은 제16회 젊음의 축제 역시 최근 대중적 사랑받고 있는 아이돌 가수인 달사벳, 앰블렉, 달마시안, 알리, 애쉬그레이 등이 출연하면서 평촌벌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단순히 공연을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미적 재능과 끼를 엿볼 수 있고, 일반 기성세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최상철 기자 c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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