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총선… 좌파연합 과반 확보 예측

    국제 / 뉴시스 / 2012-06-11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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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당이 다수당 되긴 10년만에 처음… 17일 결선투표
    【파리=로이터/뉴시스】10일 치러진 프랑스 1차 총선 이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이끄는 사회당과 녹색당 등 좌파연합이 절대 과반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회당은 특히 유럽 통합 강화에 적대적인 강경 좌파의 지지 없이도 다수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당이 다수당이 되기는 10년 만에 처음이다.

    일부 개표를 토대로 한 여론조사기관의 예측 결과에 따르면 총 577석 중 사회당 블록은 283∼329석을 얻고 녹색당 연합세력은 12∼18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사회당과 녹색당 등 좌파연합은 오는 17일 2차 결선투표 실시 이후 다수당이 되기 위한 최소 289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보수파는 210∼263석, 극우당인 국민전선은 최대 3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TNS 소프레와 CSA, Ipsos, Ifop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의 1차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종합, 득표율로 보면 사회당과 그 연합세력이 31∼35%, 보수파 대중운동연합(UMP)과 그 연합세력이 34∼35%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으며 여타 좌파 당이 사회당에 연합할 경우 좌파연합의 득표율은 전체적으로 12∼13%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 선거구는 12.5% 이상 얻은 후보들을 대상으로 17일 2차 결선투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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