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침략기를 배경으로 최씨 무신정권 후계자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김준’(김주혁), ‘김약선’(이주현), ‘송이’(김규리)의 음모와 대립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MBC TV 대하사극 ‘무신’(극본 이환경·연출 김진민)에 로커 박완규(39)가 힘을 보탠다.
박완규는 ‘무신’ OST 파트5 ‘이별 길’을 16일 음원 사이트에 공개했다.
‘이별 길’은 1999년 ‘천년의 사랑’을 통해 이미 정평 난 박완규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김준, 송이, ‘안심’(홍아름)의 애처로운 사랑을 노래하는 섬세한 감정이 담겨 있어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운명과 사랑이야기를 절정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깊고 강렬한 오케스트라의 현 편곡과 선율이 돋보이는 만큼 드라마의 남성적 스토리와는 또 다른 구슬픈 러브스토리를 섬세한 감성으로 전하며 시청자들의 감동을 배가하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수 박효신(31)의 4집과 SBS TV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등 여러 드라마의 OST 프로듀서로 활동한 성E와 가수 아이유(19)의 ‘여자라서’, 백지영(36)이 피처링한 가수 마리오(30)의 ‘문자’, 김태우(31)의 ‘그래서 달린다’를 작곡하고 최근 MBC TV ‘나는 가수다II’의 편곡 등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작곡가 신형이 함께 만들었다. 특히, 박완규가 곡 작업부터 녹음 과정까지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높였다.
한편, 16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무신’ 제35회에서는 안심을 향한 김준의 애틋한 사랑과 함께 김준을 음모에 빠트리려는 세력과 안심을 잊지 못하는 김준을 바라보며 중대결심을 하는 송이의 안타까운 사랑과 무서운 음모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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