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오는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자라섬국제페스티벌이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최종라인업을 발표하고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경기 가평군(군수 이진용)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 지미 콥, 조이 디프란시스코, 래리 코리엘 등이 무대에 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미 콥은 마일스 데이비스의 전설 같은 시대를 함께 했던 드러머이고, 조이 디프란시스코는 탁월한 테크닉의 하몬드 오르가니스트이며, 래리 코리엘은 퓨전재즈기타의 선구자다.
이들이 뭉쳐 60년대의 두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에게 헌정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지미 스미스와 웨스 몽고메리 이전까지 오르간과 기타는 재즈에서 마이너한 악기였으나 이들의 등장에 힘입어 현재의 리드악기로서의 위상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최신의 트리오 프로젝트는 아시아에서는 자라섬에서 최초로 공연을 가지게 된다.
홈페이지(jarasumjazz.com)오픈과 최종라인업 발표에 이어 일반권 예매도 시작됐다.
예매권은 1일권, 2일권, 3일권으로 구분되며 기간은 10월5일까지다.
축제관계자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세계 최정상의 재즈아티스트와 자라섬의 빼어난 경관, 그리고 관객의 열정이 융합해 마법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자유로움과 신선함, 쾌적함, 매력을 선사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자라섬 재즈는 훨씬 가까워지고 편리해 졌다.
지난 2월부터 용산과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준 고속열차인 ITX-청춘이 운행돼 서울 도심인 용산에서 54분이면 닿는다.
가평=고성철 기자 k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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