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오바마 행정부는 18일 시리아 총리를 포함해 29명의 장관과 고위관리들을 추가로 제재 명단에 올렸다.
미 재무부는 이날 시리아 반군의 폭탄 공격으로 전·현직 국방장관과 국방차관이 사망한 지 수 시간 후 이 같은 제재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추가 제재 대상자들은 미 사법권 내 자산 동결을 받게 되고 미국인과 비즈니스 거래를 할 수 없다. 미 정부는 앞서 보안관리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제재를 내린 바 있어 사실상 시리아 정부 전체에 대한 제재가 이뤄진 셈이다.
미 정부는 또 이날 비재래식무기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기구와 연계된 5개 업체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측근이 운영하고 있는 업체 1곳 등에 대해서도 제재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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