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독일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국제 / 온라인팀 / 2012-07-24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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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룩셈부르크 전망도 하향 조정… 등급은 유지
    무디스, 獨·네덜란드·룩셈부르크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뉴욕=AP/뉴시스】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23일(현지시간) 독일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무디스는 유럽 채무 위기의 불확실성이 증가해 상대적으로 강력한 경제를 유지해온 이들 세 나라가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대한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을 이 같은 신용등급 조정의 이유로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Aaa로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독일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의 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럽의 채무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의 채무 위기는 이날 스페인의 국채 발행 금리가 유로존 출범 이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스페인 정부가 결국 구제금융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으로 한층 더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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