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로이터/뉴시스】아랍에미리트연합(UAE) 주재 시리아 대사가 카타르로 탈주, 아사드 대통령 정권에 대한 소요 발생 후 반정부 측에 합류한 세 번째 고위 외교관이 됐다고 시리아 국가평의회 대변인이 25일 말했다.
"압델라티프 알-다바그 대사는 현재 카타르에 있다"고 모하마드 사르미니 대변인이 로이터에 전화로 말했다.
다바그 대사는 앞서 카타르로 탈주한 것으로 알려진 하리리 키프러스 주재 시리아 대사의 남편이라고 반정부 단체는 말했다. 하리리 대사는 시아파의 분파인 알라위파가 정권을 장악한 아사드 정권의 이름 뿐인 수니파 부통령 파루크 알-샤라의 조카라고 한다.
역시 수니파인 이라크 주재 시리아 대사도 요르단을 거쳐 카타르로 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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