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 “이제 그만 멈춰주세요”

    연예가소식 / 온라인뉴스팀 / 2012-08-01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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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들, 사과글속 ‘팬만안다’ 음모론 제기
    그룹 ‘티아라’에서 쫓겨난 화영(19·류화영)과 전 매니지먼트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51) 대표가 면담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화영과 김 대표는 31일 밤 11시께 서울 논현동 코어콘텐츠미디어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화영의 쌍둥이 언니로 2010년 5월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가야금 연주로 눈길을 끈 ‘2010 미스춘향 선발대회’ 진 류효영(19)이 동행했다. 류효영은 그해 9월 데뷔한 코어콘텐츠미디어의 혼성그룹 ‘남녀공학’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이들은 약 30분 간 대화했으며 화영은 이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과거 자신의 행동을 떠올리면서 울었다는 것이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전언이다.


    화영은 김 대표를 만나기 직전인 밤 10시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팬여러분 이제껏 사랑해 주셨는데 실망만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이제 그만 멈춰주시고 앞으로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들을 기대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동안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라며 “코어콘텐츠미디어 식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도 했다.


    화영은 자신을 퇴출한 장본인을 만나고, 팬들에게 사과하면서 사태를 마무리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팬들은 여전히 티아라 멤버들과 코어콘텐츠미디어를 비난하고 있다.


    최근 다리 부상을 당한 화영이 류효영과 함께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근거로 화영이 트위터에 남긴 글은 소속사의 강요로 이뤄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또 이 글을 PC 모니터로 볼 경우 4줄로 읽히는데 앞 글자를 세로로 이으면 ‘팬.만.안.다’라는 문장이 된다며 화영이 비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음모론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화영의 방출로 당초 12월 합류 예정인 다니(13)가 조기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일본 홈페이지에 다니가 합류한다고 적은 것은 올해 말 합류를 가리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티아라는 최근 합류한 아름(18)을 포함, 당분간 7인 시스템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신곡 ‘데이 바이 데이’ 활동은 조기 종료했으나 8월11일 잠실 실내체육관 펼치는 국내 첫 단독콘서트는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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