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찰, 중국인 5명 체포

    국제 / 뉴시스 / 2012-08-16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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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유권 주장' 홍콩시위대 댜오위도 상륙

    【홍콩=신화/뉴시스】 댜오위 군도를 지키고자 하는 홍콩 소재 활동위원회는 15일 오후 8명의 운동가들을 태운 배가 군도에 닿아 이 중 7명이 상륙해 군도에 대한 중국 영유권을 극적으로 주장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수일 전 홍콩을 떠난 카이 풍 2호는 홍콩 본부에 위성 폰으로 일본 정부 선박에 의해 부딪힘을 당하고 물대포 쏘임을 당했다고 수시로 연락해왔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 경찰에 따르면, 일본은 이날 현지 시각 오후 5시 30분 쯤 댜오위도에 상륙한 홍콩에서 온 중국 운동가 5명을 체포했다. 상륙한 다른 2명은 홍콩 어선으로 되돌아갔다고 경찰은 말했다.


    중국은 댜오위도에 간 중국인의 생명과 재산을 위험하게 하는 행동들을 자제해 줄 것을 일본에 요청했다고 중국 외무성의 친 강 대변인이 15일 말했다.


    "중국은 관련 현안들의 전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그는 이 군도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예전처럼 "명백하고 확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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