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베네수엘라 카라카스 남부 한 교도소에서 주도권을 놓고 재소자 간 패싸움이 일어나 20여 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20일 밝혔다.
이리스 바렐라 교도행정 장관은 이날 국영 TV를 통해 주도권 다툼은 전날 밤 카라카스 남부에 위치한 야레 1 교도소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바렐라 장관은 폭동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사망자는 정확히 몇 명인지 밝히지 않았다.
그녀는 다만 20일 오전 교도소 폭동이 통제됐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교도소 폭력사태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재소자들은 부패한 교도관의 도움으로 무기와 마약 등을 반입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교도소 한 감시단체는 지난해 560명이 교도소에서 폭력으로 사망했으며 올해 상반기 30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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