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전 中 지도에 '독도는 조선 섬'

    국제 / 양원 / 2012-09-19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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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문부성 도서관 소장 '청조일통지도' 발견
    [시민일보]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영토라는 억지주장과 해외공관에까지 낯뜨거운 홍보 지시를 펴고 있는 가운데 조선국의 섬이라고 표기된 177년전(1835년) 중국 청나라 시대에 만든 지도가 발견돼 일본의 허구성을 다시한번 증명해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한일문화연구소 김문길 소장(부산외대 명예교수)이 국제일본문화연구소 고지도 데이터베이스 연구차 일본을 방문, 일본 문부성 국제일본연구소 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고서 가운데‘고지도’라는 지도집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 ‘고지도’는 가로 50㎝, 세로 40㎝ 크기로 일본에서 1973년에 제작된 지도집에 수록돼 있는 것이다.

    지도명은 ‘淸朝一統之圖(청조일통지도)’로 작자는 중국인 靑苔園(청태원)으로 1835년에 작성됐으며 목판에 여러가지 색깔로 표시돼 있다.

    이 지도는 조선을 황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역시 황색으로 표시된 독도는 子山島(자산도)로 표기돼 울릉도 위에 위치돼 있으며 일본은 보라색으로 표시돼 있고 중국은 붉은색과 보라색, 황색이 어울려져 칠해 놓고 있다.

    이 지도를 제작한 목적은 청나라가 조선과 동남아시아의 지리 풍설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일문화연구소 김문길 소장은 “이 지도는 1830년에 중국인 松亭 吳門陳(송정 오문진)이 제작한 '조일일람' 과 똑같은 것으로 독도는 우리나라의 섬이라는 것이 명백하다”며 “독도는 조선의 섬이라는 기록 문서와 지도가 계속해서 발견이 되는데도 양심도 없는 일본의 억지주장에 동정이 가는 것은 물론이자만 한편으로 가슴이 아플 뿐이다“라고 말했다.

    부산=양원 기자 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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