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올 최고 히트곡 '콜 미 메이비'도 넘었다

    연예가소식 / 진용준 / 2012-09-25 1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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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가수 싸이의 정규앨범 6집 '싸이 6甲(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012년 최고의 히트곡으로 주목받은 미국 칼리 래 젭슨의 ‘콜 미 메이비’ 마저 앞섰다.


    25일 오전 9시 '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수 2억7000만만뷰로 캐나다 가수 칼리 래 젭슨의 '콜 미 메이비’(2억 6900만뷰)를 따라 잡았다.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동영상(Most Viewed Video)’ 부문에서 강남스타일이 영국 팝가수 제시카 제이의 ‘프라이스 태그(Price Tag)’와 저스틴 비버의 ‘섬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를 밀어내고 당당히 유튜브 20위에 실질적으로 진입한 것이다. 이는 뮤직비디오 공개 73일만의 쾌거다.


    포털사이트 구글 ‘유투브 트랜드 블로그’에 따르면 3월 초에 배포된 ‘콜 미 메이비’는 여름에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하루에 150~200만 정도의 조회수가 이뤄졌다. 반면 7월 중순에 발표된 강남스타일은 8월 초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해 9월에 거의 인기폭발 지경에 이르러 현재 매일 평균 400~70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또 ‘콜 미 메이비’의 팬들은 가수 젭슨의 고향인 캐나다와 미국에 집중돼 있지만, ‘강남스타일’은 전 세계적으로 팬층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한류연구소(소장 한구현) 이선아 연구원은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의 유일한 경쟁 상대였던 '콜 미 메이비'를 앞섰다는 것은 더 이상 비교 대상조차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어디까지 갈 것인가"가 유일한 관심꺼리라고 말했다.


    한편 21일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가장 좋아하는 동영상(Most Liked)' 부문에서 224만개 '좋아요(Like)' 세계 최다 기록을 세운 바 있고, 20일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11위를 기록해 월드스타 반열에 들어섰음을 입증했다.


    또한 미국, 영국을 포함해 세계 30개국 아이튠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일 세계 최초, 세계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강남스타일은 세계음악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른바 3대 차트인 아이튠스, 유튜브, 빌보드 '핫 100'에서 이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기세이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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