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42년동안 외길 인생을 걸어온 맞춤양복업계의 장인인 봄바니에 양복 장준영 대표를 재조명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방송이 업종별로 다양한 업종에서 인생을 바쳐온 장인들을 소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장 대표를 소개한 것.
방송에 따르면 장 대표는 어린시절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양복 만드는일에 뛰어들었으나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 그의 평생 일이 되고 직장이 돼 현재 양복계의 장인으로 손 꼽힌다는 것.
특히 그의 손을 겨쳐 만들어진 양복은 정재계의 유명한 정치인이나 기업가라면 한 벌정도는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방송에서 "해외 명품 양복은 몇백만원을 호가해도 지갑을 쉽게 열지만 맞춤양복 마니아가 아닌 경우 백만원 정도 하는 맞춤양복은 비싸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기성복들 사이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맞춤양복에 대한 아쉬움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최근 남성들의 신체가 서구화 되고 다양화 되면서 다시한번 맞춤양복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를 잘 살려 정부나 관련기관에서 다양한 지원을 해준다면 이탈리아 이상으로 맞춤양복계에 많은 장인들이 명맥을 유지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복 기능에 관한한 대한민국이 최대 기능공 보유국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세계 속에 내세울 수 있는 명품브랜드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대표는 현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봄바니에 양복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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