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탄자니아 봉사활동 후 쓰러져
나눔봉사로 잘 알려진 밥퍼 최일도 목사가 봉사활동에 전념하다 쓰러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는 C채널 최일도 목사의 힐링토크 '회복' 29일 방송('한국의 폴포츠 최성봉'편)에서 최 목사가 촬영에서 제외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회복은 이날 방송 시작에 앞서 최 목사가 연말과 연초 계속된 봉사 강행군으로 몸이 불편해 병원에 입원중이니 많은 응원의 기도 부탁드린다는 안내 멘트를 내보낸 뒤 공동MC인 박정숙, 권영찬씨만 출연해 방송했다.
최 목사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은 소수 지인들에게만 알려졌으나 이날 C채널의 방송을 통해 뒤늦게 알려진 것.
밥퍼 공동체에 따르며 최 목사는 약한 폐렴 증상에도 불구, 이달 8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있는 밥퍼 공동체를 위해 비행기를 타고 10일간 봉사일정을 마친 뒤 지난 17일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다는 것.
밥퍼 공동체 한 관계자는 “최일도 목사님이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국내와 국외 봉사스케줄을 다 소화해야 하다보니, 하루에 2~3시간 수면밖에 취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 목사는 이후 응급실에 입원해 1주일 이상을 입원 치료받을 것으로 권고받았으나 입원한지 5일째인 지난 23일 병원에서 퇴원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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