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룻니스트 송솔나무, "폐 정상인의 64% 밖에 안돼" 고백

    방송 / 진용준 / 2013-02-04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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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 플룻니스트이자 인기드라마 ‘허준', '이산' 등 인기드라마 OST를 작곡한 송솔나무씨가 4일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가족사를 공개했다.
    송씨는 이날 방송에서 '솔나무란 이름이 예명이냐'는 MC들의 질의에 "많은 분들이 송솔나무 이름을 예명으로 많이들 알고 계신데, 아버지가 주어주신 본명이 맞다."며 "사촌들 이름중에는 향나무와 대나무도 있다"고 말했다.
    방송 중 그는 어린시절에는 공부를 가장 못한 아이중에 하나였고, 집이 부유해 미국으로 유학을 간줄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 친척들이 있는 미국으로 쫓겨가 듯이 가게 된 어린시절의 아픈 추억을 전했다.
    그러면서 플룻과 친하게 된 배경에 대해 "미국에서도 동양아이로 왕따 취급을 받았고 플룻이 가장 친한 친구이자 자신을 버티게 하는 이유가 됐다"며 "(풀룻은) 세상과의 소통의 도구이자 즐거움 자체"라고 밝혔다.
    송씨는 특히 "지금 실패와 좌절로 고민하고 있는 이 시대의 아픈이들에게 회복을 위해서 자신의 장애를 솔직히 고백한다"며 "자신은 일반인에 비해 폐를 64% 밖에 사용할수 없으며, 천식과 함께 오른쪽 다리의 십자인대 파열 그리고 정산인에 비해서 왼쪽 손가락이 한마디가 더 짧다"고 고백했다.
    한편 회복은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케이블채널과 IPTV 채널에서 시청할수 있으며 재방송과 함께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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