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재 월랑초등학교(교장 심장근)가 1, 2학년 재학생 19명을 대상으로 1학기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월랑초의 돌봄교실은 맞벌이와 생업 등의 이유로 방과 후 자녀를 돌보기 힘든 가정을 위해 하루의 정규 교육과정을 마친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수업 종료 후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특기적성교육, 보육, 독서활동 뿐만 아니라 수면과 간식, 놀이 등을 보육전담교사의 도움을 받아 운영되는 교육 활동 프로그램으로써 보육교실 운영에 자격을 갖춘 보육전담교사를 채용하여 운영한다.

돌봄교실은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과 알찬 보육 교실 프로그램운영으로 사회 양극화 완화 및 저출산 고령화 등의 사회변화에 부응하고, 학부모의 보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교육 내실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월랑초 관계자는 “돌봄교실 운영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고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여 실질적인 교육복지가 실현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