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하모닉 콰르텟, 4월 첫 내한공연

    음악 / 진용준 / 2013-03-12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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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필 하모닉 콰르텟'의 첫 내한공연이 4월 25~3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지역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4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시작으로 26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27일 성남아트센터, 28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30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연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전설적인 지휘자 카라얀 시대부터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거쳐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현재까지 28년간 이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스타브라바’가 이끄는 콰르텟은 ‘베를린 필하모닉 12 첼리스트’와 함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공식 앙상블로 알려져 있다.
    20여 년전 런던 위그모어 홀에서의 데뷔 콘서트 이후 영국 언론으로부터 ‘최고 가운데 4인, Four of the Best’라는 찬사를 받은 본 콰르텟은 지난 20여년간 세계 곳곳의 권위 있는 무대에서의 연주와 30여종의 음반을 통해 세계 최정상의 스트링 콰르텟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데뷔 이래 유럽 전역과 북남미, 아시아 지역에서의 꾸준히 연주를 하고 있는 이들의 연주에 대해 세계 곳곳의 유력 언론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1984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악장인 다니엘 스타브라바와 현악 파트의 수석들을 멤버로 결성된 이 콰르텟은 뉴욕의 카네기홀, 런던의 위그모어홀과 같은 최고의 권위를 지닌 콘서트홀은 물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실내악 페스티벌을 비롯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베를린 페스티벌과 같은 정상급 페스티벌에도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콰르텟은 베토벤, 멘델스존,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레거 등의 현악 4중주 곡들로 20여장에 이르는 음반을 발표했으며, 레거 곡들의 음반은 ‘독일 음반 평론가협회상’을 받고 음반으로는 최고 권위의 음반상인 ‘Echo Klassik’을 두 차례 수상했다.
    또한 1984년 창단 이래, 2009년 첼리스트인 얀 디쎌호스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첼리스트가 디트마르 슈발케로 바뀐 것을 제외하곤 현재까지 멤버 교체 없이 완벽한 앙상블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공연티켓은 SAC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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