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빙신' 별명... "오히려 친근 겸손해 좋다"

    방송 / 진용준 / 2013-03-25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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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상 금메달 리스트 김동성이 C채널의 프로그램인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빙신이라는 별명이 싫지 않냐'는 첫 질의에 "오히려 친근하고 겸손한거 같아서 좋다"고 밝혔다.
    김씨는 청소년 시기인 17세 세계대회를 휩쓸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며 1997년도 세계선수권 종합 1위, 1998년도 나가노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2002년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쇼트트랙 최초 전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위업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신기록을 1997~99, 2001년 연이어 세우며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역사를 새로 쓴‘빙상의 신이자 빙상의 달인'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김씨는 허벅지 굵기에 대해 "24인치 정도가 되고, 한참 운동을 많이 할때는 28인치 정도가 된다"며 "그래서 옷을 입을 때 ‘허리가 맞으면 허벅지가 안들어가고, 허벅지가 맞으면 허리가 너무 커서 불편함을 겪는다."고 애로점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데이트를 한창할때는 아내의 허리사이즈가 내 다리사이즈 보다 가늘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아버지와 관련해 "경기를 지켜보다가 경기후에 응급실로 실려가신후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지를 생각할때마다, 불효자가 된거 같아서 죄스럽다"며 "경기장에 들어갈때면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마음을 새롭게 먹는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씨는 한국 쇼트트랙의 발전을 위해서 후진을 양성하며 코칭하는데 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권영찬닷컴 소속의 금메달리스트 스타강사로 대기업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강연 초청을 받으며 '꿈에 대한 희망과 목표에 대한 비젼'가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회복은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케이블채널과 IPTV 채널에서 시청할수 있으며 재방송과 함께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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