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소프라노 이윤숙 교수가 오는 19일 영산아트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이번 독창회는 이 교수가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지 올해로 10년을 맞이하며 국내에서 3번째 독창회다.
이 교수는 연세대를 졸업, 미국 New England Conservatory of Music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아티즈 어워드 협회 수여 ‘최우수 오페라가상’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993년 국립오페라단 주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개관기념 오페라<시집가는 날〉주역 ‘갑분’ 역으로 데뷔하며 국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미국 탱글우드 음악센터 세이지오자와 극장 Vocal Fellow 공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디션 지역결승 진출, Capitol Opera Annual Competition 1위 입상 및 미국 샌프란시스코 BASOTI 시즌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백작부인 역으로 미국 오페라 무대에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이와 관련해 이 교수는 “자주 독창회 무대를 갖지는 못하지만 저에게 독창회는 늘 스스로에게 크나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수많은 콘서트와 오페라 무대에 서 보았지만 독창회는 언제나 내 자신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어린이병원 기금 마련 초청 독창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한 후 병원 측으로부터 모금된 기금이 제 3세계 국가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에 사용되었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연세대와 건국대, 숭실대 등 대학 강단에서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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