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부도업체 101곳

    기업 / 뉴시스 / 2013-08-20 13: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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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7개월來 최대폭 증가

    7월 부도업체 수가 전달에 비해 43개나 늘었다. 4년7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7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도를 낸 법인과 개인사업자는 101개로 6월(58개)보다 43개 불어났다.


    부도업체 수가 100개를 초과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만이다. 증가폭으로는 2008년 12월 48개 늘어난 이후 최대다.


    진수원 통화정책국 자본시장팀 과장은 “지난 6월 29~30일 휴일이었던 탓에 어음교환이 7월로 이연되면서 부도업체 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한은은 6월말 휴일 효과를 빼면 7월 부도업체 수가 1~5월 평균치(83개)와 비슷한 80개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8개)과 지방(63개)이 한 달 전보다 각각 18개, 25개 증가했다.


    전 업종에서 모두 늘었다. 제조업이 41개로 전월보다 20개 많아졌다. 서비스업(38개)과 건설업(17개)도 각각 13개, 7개 불어났다. 농림어업·광업·전기가스수도 등 기타업은 2개에서 5개로 확대됐다.


    지난달 새로 생긴 법인 수는 7140개로 전월보다 1075개 증가했다.


    지난 3월부터 석달 연속 늘었던 신설법인 수는 6월(6065개)에 423개 줄었다가 한 달 만에 상승한 것이다. 영업일수(19일→23일)가 전월보다 4일 늘어난 영향이 컸다.


    지난달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의 배율은 108.2배로 전월(163.9배)보다 하락했다. 법인 1개가 부도날 때마다 새로운 법인 108개가 생겨났다는 의미다.


    7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전월보다 0.08% 오른 0.14%였다. 석달만에 상승한 것이다. 건설관련 이미 부도를 낸 업체의 어음부도액이 불어난 결과다.


    어음부도율이란 전체 어음교환 중 부도가 난 어음의 비율을 말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0%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뛰었다. 지방도 0.24%에서 0.38%로 0.14%포인트 올랐다. 지방의 경우 부산의 상승폭이 0.88%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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