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 86% "생활·거주환경 만족"

    충청권 / 박명수 기자 / 2013-11-10 18:28:16
    • 카카오톡 보내기
    지난해보다 5% 늘어 ··· 시정 운영 만족도 71.9% 달해

    [시민일보] 충남 아산시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아산시 거주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가 지난 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간인 여민리서치에 의뢰해 아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민선5기 3년 주요정책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5.7%가 아산시에 거주하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해에 비해 5%가 상승한 수치이다.


    또 시정 운영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만족'이 71.9%로 나타나 아산시민 10명 중 약 7명은 시정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연령에 걸쳐 만족하다는 응답이 80%를 넘었으며 특히 60대 이상은 92.5%가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향후 아산시가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도시상에 대해서 아산시민은 ‘교육ㆍ문화 복지도시’ (29.3%)와 ‘온천관광도시’ (27.2%)를 가장 바람직한 도시상으로 꼽았으며 ‘산업경제도시’ 23.7%, ‘친환경농업도시’ 12.5%, 저탄소녹색도시 7.3% 순으로 응답했다.


    민선 5기의 가장 성공적인 분야로는 ‘건설ㆍ교통 분야’가 22.1%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성공적인 시정 분야로 나타났으며, ‘문화ㆍ체육 분야’ 21.2%, ‘경제ㆍ산업 분야’ 17.1%, ‘농업ㆍ환경 분야’ 14.5%, ‘교육ㆍ복지 분야’ 13.2% 순으로 조사됐다.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경제ㆍ산업 분야’가 27.3%로 높게 나타났으며, ‘농업ㆍ환경 분야’가 18.8%, ‘교육ㆍ복지 분야’가 18.6% 순으로 조사됐다.


    도시성장과 관련한 시책 중에서는 ‘시외버스 복합터미널 신축 개발’이 33.9%로 지난 해에 이어 가장 잘한 시책으로 나타났으며, ‘제2 서해안 고속도로 아산 IC 확정’ 21.2%, ‘온천산업 활성화’ 16.0%, ‘2016년 전국체전 주 개최도시 확정’ 13.0%, ‘친환경 광역농업단지 지정’ 6.9% 순으로 조사됐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으로는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노인무료 온천 등 복지확대’가 3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온천천 복원, 실개천 살리기 등 녹색 도시 만들기’ 20.7%, ‘중앙도서관 건립 확정 등 문화시설 확충’ 18.7%, ‘마중버스, 마중택시 등 대중교통 체계 개선’ 13.1%, ‘자전거 인프라 구축’ 6.3%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간인 여민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KT등재 전화번호 리스트를 이용해 성별,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을 통한 아산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문조사원을 통한 전화조사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박명수 기자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