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200m까지 운용··· 영상 촬영도
[시민일보=서예진 기자]22일 세월호 침몰 현장에 현재 시운전 중인 해저무인탐색로봇 '크랩스터'가 투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따르면 투입될 크랩스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6개 다리를 가진 '게' 모양의 다관절 해저로봇으로 2012년 7월 해양과학기술원이 국내 5개의 대학과 공동 개발했다.
크랩스터 CR200은 길이 2.42m, 폭 2.45m, 높이 1.3m, 무게 600㎏(수중 150㎏)으로 최대 수심 200m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프로펠러 방식의 기존 탐사장비와 달리 이번 사고해역과 같이 조류가 강한 곳에서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30개 관절과 6개의 다리를 이용해 시속 2~3㎞의 속도로 물속을 걸어 다니고 2개 집게발로 샘플을 채취하는 등 물체를 들어 올릴 수도 있다.
또한 고해상도 소나(675kHz·음파탐지기) 스캐너를 이용해 혼탁한 수중에서 100m(최대 150m) 반경 이내 물체를 탐지하거나 부착된 총 10대의 광학카메라로 광학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크랩스터는 2012년 8월부터 수중 테스트와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월29일 대전에 위치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양공학 수조로 옮겨져 실내 잠수테스트를 진행 중이었다.
사고대책본부는 당초 세월호 수색 작업을 위해 미국에서 공수한 원격수중탐색장비(ROV·remotely-operated vehicle)를 투입했지만 조류가 빠른 사고 현장에서 효용성이 크게 떨어져 시운전 중인 크랩스터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과학기술원은 향후 본격적인 인양작업이 진행되면 천안함 인양시 활약했던 무인탐사정 '해미래호'에 대한 투입여부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일보=서예진 기자]22일 세월호 침몰 현장에 현재 시운전 중인 해저무인탐색로봇 '크랩스터'가 투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따르면 투입될 크랩스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6개 다리를 가진 '게' 모양의 다관절 해저로봇으로 2012년 7월 해양과학기술원이 국내 5개의 대학과 공동 개발했다.
크랩스터 CR200은 길이 2.42m, 폭 2.45m, 높이 1.3m, 무게 600㎏(수중 150㎏)으로 최대 수심 200m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프로펠러 방식의 기존 탐사장비와 달리 이번 사고해역과 같이 조류가 강한 곳에서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30개 관절과 6개의 다리를 이용해 시속 2~3㎞의 속도로 물속을 걸어 다니고 2개 집게발로 샘플을 채취하는 등 물체를 들어 올릴 수도 있다.
또한 고해상도 소나(675kHz·음파탐지기) 스캐너를 이용해 혼탁한 수중에서 100m(최대 150m) 반경 이내 물체를 탐지하거나 부착된 총 10대의 광학카메라로 광학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크랩스터는 2012년 8월부터 수중 테스트와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월29일 대전에 위치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양공학 수조로 옮겨져 실내 잠수테스트를 진행 중이었다.
사고대책본부는 당초 세월호 수색 작업을 위해 미국에서 공수한 원격수중탐색장비(ROV·remotely-operated vehicle)를 투입했지만 조류가 빠른 사고 현장에서 효용성이 크게 떨어져 시운전 중인 크랩스터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과학기술원은 향후 본격적인 인양작업이 진행되면 천안함 인양시 활약했던 무인탐사정 '해미래호'에 대한 투입여부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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