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한복판 외환은행에 들어선 '화폐전시관'

    금융 / 신한결 / 2014-05-14 14: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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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45개국 통화의 화폐 실물 및 희귀 화폐를 한자리에
    ▲ 지난 13일 화폐전시관 개관식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시민일보=신한결 기자]외환은행이 명동 외환은행 본점 지하 1층 위변조대응센터 내에 은행에서 환전이 가능한 세계 45개국 통화의 화폐실물 및 희귀 화폐를 전시하는 '화폐전시관'을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시관에서는 통화 실물을 비롯 우리나라 원화의 디자인 변경시 제작된 초판 인쇄본, 동일 일련번호를 가진 1000원과 1만원권 등 희귀한 화폐들을 접할 수 있다.

    아울러 해외여행시 주의가 요구되는 위조지폐를 함께 전시함으로서 내국인들이 해외에서 위폐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일조하고, 현존하는 가장 비싼 통화인 싱가포르/브루나이 1만달러(원화 800만원 상당) 화폐를 비롯 각국 화폐를 세계지도 위에 전시해 21세기 국가별 인쇄기술의 수준을 화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전시관 맞은편 위변조분석실에서는 국가별 위조방지 요소 등을 육안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고 전문가들이 화폐를 분석하는 모습을 일반인 누구나 볼 수 있다.

    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관계자는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세계 45개국 통화를 환전할 수 있는 외환은행의 '화폐전시관'은 내국인에게는 각국 화폐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교육의 공간으로,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에게는 타국에서 자국의 화폐를 찾아보는 즐거움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명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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