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최근 아빠와 아이들의 육아를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 MBC <아빠! 어디가?>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이 많은 인기를 끌며 평범한 아빠들의 고민이 늘어만 가고 있다.

이제 육아는 엄마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아빠도 함께 해야하는, 심지어 캠핑쯤은 함께 가줘야 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요즘, 아빠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육아 에세이 <아빠 왔다>가 지난 26일 발간됐다.

이 책은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통해 거창하지는 않지만 평범한 일상속에서 평범한 아빠들이 필요로 하는 육아팁을 제공한다.

책의 저자 이재국 작가는 MBC <컬투의 베란다쇼>,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TV, 라디오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저자는 작가로서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진정한 아빠가 되기 위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아이와의 대화가 서툰 부모들에게 자녀와의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방법들을 책을 통해 몸소 보여준다.

아빠와 딸의 대화는 아이가 엄마의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된다. 태명을 불러주는 것을 시작으로 아이와 함께 동화 한 편을 만들기까지, 아이와 나누었던 백 번의 대화는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는 아이의 육아일기를 훔쳐보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준다.

여기에 북아티스트 김혜미의 개성있는 일러스트가 함께 수록돼 있어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한다.

아빠들에게 필요한 육아팁이 담겨 있는 육아 에세이이자 평범한 아빠들의 자기계발서 <아빠 왔다>는 아이와의 대화가 서툰 아빠들에게 큰 깨달음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