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신간]전세계를 사로잡은 SF 로맨스 '리부트' 한국 상륙

    도서 / 고수현 / 2014-06-19 14: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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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사 영화화 위한 시나리오 작업 마무리, 전세계 10개국 출판 계약!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전세계 10개국에서 출판계약 및 폭스사에서 영화 판권을 획득해 시나리오 작업을 끝낸 화제의 책 <리부트> 1, 2권이 최근 '황금가지'에서 출간됐다.

    <리부트>는 최근 흥행을 거둔 <헝거게임> 이후 수많은 아류작이 탄생하고 있는 디스토피아 로맨스 시장에서 독창적인 콘셉트, 뛰어난 액션과 로맨스의 조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치명적인 KDH 바이러스가 창궐해 황폐해진 미래의 텍사스를 배경으로 '리부트'라는 존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리부트'란 한번 죽었다가 되살아난 존재들을 가리키는 말로 여주인공인 '렌 코널리' 역시 열두살때 사망 후 178분이 지나고 되살아난 '리부트'이다.

    책의 저자 에이미 틴터러는 '바이러스'가 일부 인간을 되살려 버리는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바탕으로 긴박한 액션과 독특한 세계관, 풍부한 로맨스와 감동을 한데 담아 독자들의 마음을 매료시킨다.

    무엇보다 죽음에서 되살아난 존재를 다룬 '좀비물'이긴 하나 되살아난 이후 더욱 아름답게 변화하는 외모, 되살아나기까지 걸린 시간이 길어질수록 강해지는 능력과 상실되는 인간의 감정 등 여타 작품에서 보지 못한 독특한 설정들은 <리부트>만의 특징이다.

    책은 바이러스 창궐 후 정부역할을 수행하는 '인류 발전 진흥회' 소속의 군인으로 범죄자들을 소탕하고 온갖 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엘리트 '렌 코널리'가 갓 리부트가 된 소년 '캘럼'을 만나면서 변화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렌이 잃어버린 인간의 감정을 서서히 되찾고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세력과 맞서는 과정은 긴박한 전개와 실감나는 묘사를 통해 영화를 보는 듯 몰입감 있게 독자들을 찾아갈 것이다.

    에이미 틴터러 지음 | 박효정 옮김 | 황금가지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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