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브람 스토커상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화제작이자 스티븐 킹의 최신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된다.

황금가지에 따르면 오는 16일 발매예정인 스티븐 킹의 <닥터 슬립>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잭 니콜슨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진 소설 '샤이닝'의 후속작으로 무려 36년만에 출간된 속편이다.

이 책은 전작 '샤이닝'에서 살아남은 소년 대니가 중년이 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기존의 단순한 '공포'에서 탈피해 초능력을 가진 소녀와 그녀를 죽여 영생의 기운을 받으려는 괴집단과의 쫓고 쫓기는 짜릿한 사건들과 알코올 중독자로 인생의 끝에 섰던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회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야기는 어린시절 오버룩 호텔에서 겪은 악몽의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작은 마을에서 호스피스 일을 하던 댄(대니)이 그의 주변을 맴돌던 한 소녀와 얽히면서 시작된다.

강력한 초능력을 지닌 소녀와 그런 그녀를 노리는 괴집단 '트루 낫', 그리고 소녀를 돕고자 '트루 낫'과 생존을 위한 전쟁을 벌이는 대니의 이야기.

스티븐 킹의 매력적인 신작 <닥터 슬립>은 압도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기존 팬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조차 단번에 휘어잡는 몰입도를 선사할 것이다.

한편, 스티븐 킹은 2010년 미국인이 가장 사랑한 작자 1위에 뽑혔으며 전세계 35개국에서 33개의 언어로 그의 작품들이 번역돼 3억권 가량 판매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스티븐 킹 지음 ｜ 황금가지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