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이 50조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 한해 전체로는 원화대출이 90조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10조원으로 전월말 대비 6조원(0.5%)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의 누적 증가액은 48조8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5% 증가한 것이다. 2013년 총 증가액이 55조70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증가규모는 약 89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계대출 증가액이 전년(1~7월)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11조8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동안 기업대출 증가액은 전년보다 30.1% 많은 3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대출 중에는 중소기업 대출 증가(22.7조원)가 두드러졌다.
또한 계절적 요인 등으로 신규연체 발생액(2.2조원)이 정리규모(1.4조원)를 상회하면서 7월말 연체율이 전월말보다 0.07% 포인트 상승한 0.87%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07% 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올라가면서 전월말보다 0.09% 포인트 상승한 1.03%를 기록했고, 가계대출 연체율(0.66%)은 전월말에 비해 0.01% 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이 계절적 요인 등으로 늘어났지만 지난해보다는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일부 취약업종이 부실화될 가능성과 중소기업 신규연체 증가 등을 감안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10조원으로 전월말 대비 6조원(0.5%)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의 누적 증가액은 48조8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5% 증가한 것이다. 2013년 총 증가액이 55조70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증가규모는 약 89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계대출 증가액이 전년(1~7월)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11조8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동안 기업대출 증가액은 전년보다 30.1% 많은 3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대출 중에는 중소기업 대출 증가(22.7조원)가 두드러졌다.
또한 계절적 요인 등으로 신규연체 발생액(2.2조원)이 정리규모(1.4조원)를 상회하면서 7월말 연체율이 전월말보다 0.07% 포인트 상승한 0.87%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07% 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올라가면서 전월말보다 0.09% 포인트 상승한 1.03%를 기록했고, 가계대출 연체율(0.66%)은 전월말에 비해 0.01% 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이 계절적 요인 등으로 늘어났지만 지난해보다는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일부 취약업종이 부실화될 가능성과 중소기업 신규연체 증가 등을 감안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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