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등 9개종목 대회 치뤄
[아산=박명수 기자]로봇 저변 인구 확대와 과학영재의 발굴ㆍ육성을 위한 로봇 축제가 오는 27·28일 양일간 충남 아산시와 호서대학교 무한상상실 공동 주관으로 탕정 지중해 마을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DOWA RGC 전국 로봇 페스티벌(DOWA RGC : Dream Of World City Asan Robot Game Challenge)’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형, 테마형, 체험학습형 로봇 축제로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아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탕정 지중해 마을’에서 개최돼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복합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식 종목으로는 로봇올림픽, 로봇댄스, 로봇축구, 로봇격투기, 창작로봇, 가족 로봇경기, 로봇퍼포먼스, 주니어로봇축구, 방과후학교용 특기적성로봇 등 총 9개 종목이 있으며 전국에서 모여든 약 18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가족로봇경기는 ‘자동차 로봇 조립 경기’로 가족이 팀을 이루어 현장에서 로봇을 조립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경기로 가족의 화합을 강조한 특색 있는 경기로 치러지며, 로봇 퍼포먼스 대회는 ‘온천’과 ‘가을’이라는 주제에 맞춰 온천과 가을의 테마로 참가자들이 직접 연출해 치러지는 경기이다.
‘풍덩아산속으로’와 최신 K-POP 등의 미션음악에 맞춰 댄스 경연을 하는 로봇댄스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로봇격투기 종목은 생생한 현장중계도 계획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창의적인 과학 영재를 육성해 미래의 주인이 될 주인공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장이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난감 로봇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로봇과 발명에 대한 과학적인 사고력을 고취함과 동시에 평소 로봇을 접해볼 기회가 없었던 시민들도 함께할 수 있는 로봇과학 분야의 새로운 교류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타대회가 대회 참가자 위주로 치러지고 있지만 이번에 치러지는 행사는 로봇과 관계 없는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로봇과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와 관람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꿈을 심어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접수, 대회안내 및 일정은 홈페이지(rgc.asan.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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