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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황금가지'는 실종된 여류 작가와 유아 유괴 사건에 얽힌 진실을 흥미롭게 풀어낸 <신의 손>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인 모치즈키 료코의 데뷔작으로, 일본에서 전자출판으로 먼저 세상에 나왔다가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슈에이샤와 정식으로 계약돼 출간된 바 있다.
특히, <인간의 증명> 모리무라 세이치 작가는 수수께끼가 연잇는 흡인력 있는 전개와 복합적인 심리 묘사가 두드러지는 이 작품을 두고 "파괴적인 재능의 등장에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극찬했다.
책의 저자는 강렬한 마성을 지닌 작가 지망생에 얽힌 비밀을 서스펜스적인 기법으로 시종일관 긴장감 있게 풀어 나간다.
문예잡지의 편집장인 미무라에게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 오면서 시작된 이야기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각종 미스터리 사건들과 이어지는 순간, 가속도를 얻고 충격적인 결말을 향해 치닫는다.
흥미로운 미스테리적 요소와 충격적 결말을 갖춘 <신의손>, 국내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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