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소속사 법적대응 불사···성형 논란은 여전

    연예가소식 / 고수현 / 2014-10-31 17: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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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KBS2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배우 천이슬이 성형 협찬 먹튀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31일 소속사 '초록뱀E&M'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31일 천이슬 소속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소송 사건은 A성형외과의 노이즈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측의 공식입장에 따르면 배우 천이슬은 무명시절인 2012년 4월 전 소속사 대표가 '협찬으로 수술을 받게 해주겠다'는 말에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과 관련해 그 대가나 조건에 대해서 병원과 전 소속사에서 아무런 얘기도 듣지 못한 상황이었고 2014년 5월말, 병원측이 "귀하는 당 병원과 홍보 모델로 계약하기로 약정했다"며 "귀하의 변심으로 인해 홍보 모델 계약을 취소해모델 계약으로 인한 계약금을 돌려받았으나 귀하의 수술에 들어간 비용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내용증명'을 받았다.

    특히 소속사측은 병원에서 최근까지도 천이슬씨 동의 없이 상당 기간 ‘병원’ 홈페이지 등에 천이슬씨 단독 프로필 사진을 올리고 온라인 상담 게시판에 악의적으로 천이슬씨 실명을 거론하며 개인의 정보를 불법으로 이용, 실제 수술 받지도 않은 부위를 이곳 ‘병원’에서 수술받았다고 허위 사실 적시 등 불법·무단광고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 앞서 이와 관련해 "불법 · 무단광고를 중단하고 더 이상 천이슬씨의 인격권(초상권, 명예 등)을 침해하지 말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서도 병원과 소속사측에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측은 병원측에 법적책임을 묻겠다며 "그 사이 부쩍 커진 천이슬씨의 유명세를 악용하고자 수술한 때로부터 만 2년이 지난 현재에야 비로소 소송 형태로 시도하고 있는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천이슬의 성형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천이슬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성형의혹에 대해 부정한 바 있기 때문.

    천이슬은 이날 방송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때의 얼굴이 각각 다 다르다"며 자신만 유독 과거사진으로 성형을 했냐는 오해를 받는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성형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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